부산 소녀상에 시민들 발길 이어져...“시민들의 힘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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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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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부산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의 소녀상을 두고 한국와 일본 사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힘으로 소녀상을 지키겠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분위기다.

소녀상을 만든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수세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녀상 주변에는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달라는 현수막이 여러 개 걸리기도 했다.

부산 소녀상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일본 영사관 주변에는 경찰의 경계가 강화됐다.

지난 6일에는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걸려 있던 시민단체의 현수막 4개가 훼손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의 ‘평화의 소녀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시민들이 낸 성금 8500여만원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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