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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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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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의 온화한 인상을 보고 있노라면 '낯설지 않다'는 평이 다수다. 부드러움 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새어나왔고, 내면의 감춰진 카리스마가 짙게 풍겼다.

이 대표는 1959년생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Royal College of Art)에서 자동차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대우자동차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해외 유수 자동차회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명실상부 우리나라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가장 실용적인 경차로 손꼽히며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마티즈를 비롯해 라세티 등 다양한 자동차 디자인 설계를 주도했다.

이후 2001년 홍익대 교수로 부임해 2012년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장과 2013년 퍼스널모빌리티연구센터장을 거쳐 2015년 3년 임기인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디자인 컨설턴트를 통해 지역구 동주민센터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최첨단 정보기술(IT)을 교통에 접목한 '스마트 모빌리티' 개념을 택시·버스·지하철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현재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대중교통 수단을 연계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민 서비스 디자인을 확대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이 대표는 "주거안전, 지역경제, 문화환경, 교통, 복지 등 생활에 밀접한 문제들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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