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신한의 리더, 신한문화 실천하고 고객가치 창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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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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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7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 경영진의 행동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한 '경영리더상'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7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자리에서 "기업은 올바른 경영이념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리더의 자격과 역할을 정립한 경영리더상을 발표했다.

한 회장이 선포한 리더상은 저성장, 디지털 경쟁 격화 등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신한 경영진이 새로운 환경에서 앞서가기 위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재정의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영리더상은 △신한문화의 전도자 △고객가치의 창조자 △열린 협력을 촉진하는 동반자 △변화의 선도자 △지속가능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가 △미래 인재의 육성가 등 6가지 롤 모델로 구성됐다.

한 회장은 "경영리더상은 단순히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신한의 리더를 평가하고 육성하며 선발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의 기업문화에 내재화되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그룹의 중기 6대 핵심과제에 '창의성'과 '속도감'을 더한 2017년 전략방향을 주제로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슬로건을 '선(先), 신한'으로 정하고 7개의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7개 전략 과제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고객 자산·고유자산 운용역량 혁신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고객 중심 원 신한(One Shinhan) 가치 창출 △역동적인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전략적 비용절감 및 자원 재배치 가속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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