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광화문서 분신 전 찍은 사진 보니…"웃는 사진 남기려 했는데"

[사진=정원스님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 사진 한 장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스님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웃는 사진 남기려 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원스님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원스님의 모자에 달린 세월호 리본이 눈에 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 남성이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서울에 위치한 한 사찰의 정원스님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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