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5일 스위스를 공식방문한다고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스위스를 방문해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은 스위스 방문기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17~20일 산악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세계 주요 정치, 경제 엘리트들의 모임인 WEF에 시 주석이 이례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과 중국 간 대립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계 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