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박문희 교수, 중국 영화에 주연급 배우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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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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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하단 오른쪽 두 번째가 호산대 박문희 교수, 세 번째는 한국 배우 이범수). [사진=호산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산대학교는 최근 방송연예연기과 학과장 박문희 교수가 중국의 액션․코미디 영화인 ‘메이지화’(바보작전)에 주연급 배우로 출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영화에는 한국 배우 이범수와 박문희 교수가 주연급으로 출연했으며, 중국 배우 천소췬과 여배우 덩쟈쟈, 왕둥청 등이 출연했다.

메이지화는 탐욕에 빠진 한 인간이 용봉거울이란 물건을 구해 부를 쌓으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들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끊임없이 맞닥뜨리고 휘말린 뒤에야 탐욕의 무의미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메이지화의 영화 제작 발표회는 제주도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5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오션스타콘도에서 열렸다.

실제 영화에는 제주시 한림성당을 배경으로 한국 배우와 중국 배우들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 신이 등장하며, 한림성당 외에 제주시 라마다호텔, 협재해변, 제주공항과 서귀포시 새연교, 성읍민속마을 등에서 제주의 봄 정취를 배경으로 영화가 전개된다.

이 영화는 중국의 썬다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프로듀서는 퉁쥔리, 제작은 류운펑, 카메라 감독은 왕대용, 미술감독은 요이버 등이다.

메이지화는 현재 중화권 전역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으며, 중국의 전자 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가 100억 원을 투자해 공동 배급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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