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맨몸의 소방관’의 이준혁이 자체발광 꽃미남 소방관으로 변신했다.
오는 12일(목)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연출 박진석/제작 얼반웍스미디어)에서 열혈 소방관 강철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준혁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방화복 차림에 공기호흡기 면체를 들고 있는 이준혁은 다부지게 다문 입술에 강인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앞을 응시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손도끼를 들고 연기 자욱한 건물계단을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긴장된 표정으로 경광봉을 차창 밖으로 내밀고 다른 차량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모습에서는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질 만큼 사진 속 이준혁의 모습은 천생 소방관 그 자체이다.
지난해 11월 양평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장면과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준혁은 신속하게 차량에서 뛰어내려 소방호스를 들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것부터 복도 계단을 뛰어올라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까지 거침없고 민첩한 몸놀림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준혁은 소방호스를 들고 뛰고 또 뛰고, 호흡하기 쉽지 않은 화재진압복을 입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상당히 체력소모가 큰 연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열정을 다했고 쉬는 시간에는 스탭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KBS가 2017년 첫 선보이는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다.
특히 ‘소방관’과 ‘상속녀’라는 신선한 캐릭터 조합, 코믹 터치 로맨스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상반된 만남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상시키며 화끈한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열혈 소방관으로 변신한 이준혁과 얼음같이 차가운 상속녀 정인선이 만나 화끈한 케미를 불태울 ‘맨몸의 소방관’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1월 12일(목)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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