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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그룹 수뇌부 최지성·장충기 내일 참고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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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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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 뇌물의혹 수사를 위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내일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특별검사팀 관계자는 8일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지원 경위와 대가성, 부정한 청탁 등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와줬고 그 대가로 최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하는 등의 거래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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