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클라인마흐노브에서 제설차가 도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AP연합]
7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눈발을 뚫고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모스크 앞을 지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폭설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대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사진=AP연합]
8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에스카 강 위에서 소년들이 공을 차며 놀고 있다. [사진=AP연합]
6일(현지시간) 스키어들이 보스니아 브제라스니카산에서 눈 속을 뚫고 걸어가고 있다. 강력한 한파로 보스니아는 최근 기온이 영하 11도에서 영하 26도 사이에 머물러 있다.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그리스와 이탈리아 남부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서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도로가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파로 인한 사망자는 20명까지 늘었다고 BBC는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여객선과 항공기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됐고 터키 역시 폭설로 인해 포스포루스 해협에서의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
폴란드에서는 한파로 10명이 사망했다. 러시아에서는 밤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졌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에 속하는 그리스에서도 북쪽의 경우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지난주 아프간 출신의 난민 한 명이 동사한 것으로 알러졌다. 특히 그리스 도서지역에서는 난민 수천 명이 임시 설치된 난방 텐트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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