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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으로 확정 소식에 길영수 위원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 손바닥으로 하늘가리는 짓"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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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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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길영수 재정위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길영수 부천시 정책자문위원회 재정위원이 개혁보수신당의 당명이 바른정당인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8일 길영수 재정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에서 뛰쳐나온 개혁보수신당의 당명이 바른 정당이랍니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 농단의 책임은 지지 않고 난데없이 뛰쳐 나 와 바른 정당이라니요.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짓들입니다. 책임은 지지 않고 기득권은 계속 유지하며 지켜가겠다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새누리당에서 뛰쳐나온 비박 신당의 당명이 바는 정당이라고 한 모 양인데요 바른 정당이 아니라 잘못된 정당입니다. 이 잘못된 정당에 반기문 씨가 가세한다면 잘못된 정당이 아니라 나쁜 정당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박근혜 일급 참모들이었던 김무성 유승민이 주역인 이당이 어떻게 바른 정당이 될 수가 있나요"라고 비난했다. 

이날 개혁보수신당(가칭) 소속 의원들은 당명채택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채택했다. 중진 의원들은 '보수당'을 당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보수'가 들어간 당명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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