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동, 올해 7개 분야 주민자치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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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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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 소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숙영)는 지난 1월 5일 월례회의에서 올해 7개 분야에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자치위원인 임영순, 이승철 씨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유연길, 설동수, 이필호 씨에게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소사동에서는 먼저 자치위원들 스스로 안건을 마련하는 분과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치위원들의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마일리지제도 시행한다.‘마일리지제’는 분과위, 월례회의, 주민자치 교육과 행사의 참여여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매월 월례회의 서류에 공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식습득을 위한 주민자치 문고도 설치·운영한다. 또 유명 강사를 초빙해 강의와 토론 등 연 2회 특강을 실시한다.

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시험제도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시 동화마을과 남양주시 호평동 자치센터 등 주민자치가 활발한 자치단체 4곳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소사동에서는 기본이 바로 선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어 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주민자치분야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한 주민자치위원은 “열심히 했지만 작년까지는 성과가 없었다. 각종 평가에도 소사동이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단체와 참여정신을 높여 성과를 내고 참봉사로 달라진 소사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소사동장은 “조용하고 구도심의 생활환경이라 할 일도 많은데 자치위원 모두가 힘을 합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자치위원회가 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숙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일 열심히 하시는 동장님과 행정팀장이 오셔서 우리 동 주민의 기대가 크다. 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사동은 현재 헬스, 요가, 한자, 생활영어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성 있는 글씨를 배우는‘캘리그라피’와 책과 미술이 만나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초딩 리딩아트 교실’도 곧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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