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청문회] ​노승일 부장 “최근에도 신변 위협 느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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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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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 부장은 이날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최근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냐는 질문에 “최근 서울지방검찰청에서 녹취 파일 관련 조사를 받은 후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남성을 몇 시간 후 충정로에서 다시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상 착의를 묻자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쓰고 검정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며 “미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부장은 국조특위 정회 동안 기자와 만나 사찰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냐는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짚지는 못하지만 그건(미행은) 좀 있는 것 같다”며 “그(첫 폭로) 이후에도 몇차례 있었다”고 답했다.

신변보호 요청을 했냐는 질문에는 “아직 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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