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지창욱 "첫 스크린 데뷔작…감독님에 설득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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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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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지창욱이 스크린 데뷔작으로 ‘조작된 도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월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광현 감독과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감독님을 만나서 바로 설득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위해 한여름에 많은 훈련을 받았다.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지창욱은 게임에선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은 별볼 일 없는 백수인 권유 역을 맡았다. 이에 “고등학교 때 PC방을 자주 다녔다. PC방에서 게임하고 컵라면 먹는 것들이 생각보다 익숙했다. 그다지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항상 했던 것들이라”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이 게임 속 리더인 권유 역, 심은경이 초보 해커 여울 역, 안재홍이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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