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액티브 시니어란 자산과 소득, 소비 수준이 높은 50~60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외모, 패션, 건강 등에 관심이 많아 자신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여가 및 사회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55∼1963년에 출생한 688만명이 여기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의 13.8% 수준을 차지한다.
은행권에서는 이들이 거대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자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골든라이프 뱅킹'을 내놓았다. 이는 금융 서비스와 여행, 쇼핑, 건강 등의 비금융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의 KB스타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용도 높은 조회·이체 메뉴 전면 배치, 화면 글자크기 확대 등 시니어 맞춤형 모바일 환경으로 구성했다.
KEB하나은행 역시 최근 은퇴 후 생활비 인출 설계가 특화된 '1Q은퇴설계'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기존 적립 중심의 은퇴설계와 달리 특정 연령 도달 시점부터 매월 예비된 생활비를 미리 보여줘 실질적인 은퇴 준비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목돈 등 5층 구조를 활용해 은퇴 후 매월 필요 자금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시니어 맞춤 서비스인 '큰글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큰글송금 서비스는 시니어층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돋보기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큰글 간편송금, 경조금 보내기, 경조사 초대장 및 감사장 보내기 등의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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