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뉴타운사업지구 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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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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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추진, 뉴타운 해제구역 간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도로를 확장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는 광명7동의 뉴타운사업구역인 광명14R·16R지역과 사업이 해제된 13R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을 연계하는 새터로 확장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화연립부터 펠리스필1차 아파트 앞 145m 구간의 폭원을 기존 10m에서 22m로 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상반기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새터로 확장공사를 위해 일부 용지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14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또 올 상반기 보상수용절차가 끝나면 2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기 전까지 무료 운영해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광명사거리 주간선도로인 오리로와 광명로의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제2의 광명사거리 남북측 도로망을 건설하는 광이로 도로확장사업도 올해 10월부터 추진된다.

광명동에 위치한 광명음악사에서 광명초등학교까지 250m구간을 현재 2차로(8m)에서 4차로(23~25m)로 확장하는 이 사업은 2019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보상을 마치고, 보상 완료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보상비 및 공사비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또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광명동 구도심은 협소하고 낙후된 도로로 차량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 통행에도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이로 확장공사 구간은 일방통행도로와 양방향도로가 교차해 차량통행 증가 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곳이다.

이번 새터로와 광이로 확장공사가 끝나고 2022년 뉴타운사업이 마무리 되면 광명동 남북축을 관통하는 새 교통망이 마련돼 광명동 구도심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광명사거리역 주변의 교통정체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광명4R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내 계획된 소공원 및 녹지공간에 지상6층 지하 2층 규모의 광명2, 3동 복합청사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서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광명전통시장 고객 및 상인들의 이용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양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터로 확장공사와 계획된 광이로 확장사업, 복합청사 건립 등이 완료되면 광명사거리역 주변을 비롯해 광명동 구도심의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뉴타운사업이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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