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7일 지속가능한 미래 의견을 나누고 에너지계획 수립을 함께할 에너지시민기획단 49명을 선정, 제1차 에너지 시민회의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광명시 에너지시민기획단은 지난해 12월 모집과정을 거쳐 연령, 성별, 직업, 거주 지역 등을 골고루 안배해 미래세대를 대변할 10대부터 78세 어르신까지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1차 에너지시민회의에서 참여, 광명시 에너지 현황과 지역에너지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기본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오는 14일 열리는 2차 회의와 21일 3차 회의를 통해 2030년을 목표로 시 에너지계획의 기본방향부터 비전, 단기적인 계획 등이 포함된 지역에너지계획의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처음으로 수립하는 지역에너지계획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 ‘광명시 에너지자립 및 주민참여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시민기획단 구성과 에너지시민회의는 이 연구의 일환이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 미래 에너지 문제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광명시 에너지계획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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