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파운드 약세 속 영국 증시 열흘 연속 오르면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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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영국 증시가 파운드화 약세 속에서 열흘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0.38% 오른 7,237.77로 마감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16거래일 동안 일일 상승폭은 크지 않았어도 하루만 제외하고는 계속 올랐다.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내리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증시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9일 장중 달러 대비 1.0% 내린 파운드당 1.2164달러까지 내리면서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대비 0.30% 내린 11,563.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5% 내린 4,887.5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4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