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류화영-정소민-민진웅, '아버지가 이상해'서 4남매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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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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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류화영-정소민-민진웅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DB) / 소속사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유리, 정소민, 류화영, 민진웅이 KBS2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4남매로 합을 맞춘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일평생 가족을 우선시 한 성실한 아버지 변한수와 그의 믿음직한 아내 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가 있는 변씨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김영철(변한수 역), 김해숙(나영실 역)이 부부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변씨네 4남매로 배우 이유리, 정소민, 류화영, 민진웅이 캐스팅돼 한 가정을 이룬다.

이유리는 현실적이고 똑 부러진 둘째 딸 변혜영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미모와 두뇌를 겸비한 잘 나가는 로펌 소속 변호사 역할로 변씨 집안의 슈퍼 갑. 줄곧 악역을 맡아왔던 이유리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예쁘고 몸매 좋은 언니와 여동생과는 달리 좋은 품성과 먹성, 건강한 골격을 타고 난 셋째 딸 변미영 역은 정소민이 맡게 됐다. 그녀는 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애봉이 역을 완벽소화하며 정소민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때문에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화영이 맡은 막내딸 변라영 역은 출중한 외모만큼이나 순수한 뇌를 가진 천방지축 인물이다. ‘청춘시대’를 통해 연기력 호평을 받은 류화영의 신선함과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민진웅은 변씨 집안의 장남으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든든한 장남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5년째 9급 공무원 준비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변준영 역을 맡았다. 민진웅은 최근 ‘혼술남녀’에서 성대모사를 남발하는 민교수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4남매의 부모 역할로는 관록의 두 배우, 김영철과 김해숙이 각각 아버지 변한수, 어머니 나영실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기에 변씨 가족이 선사할 감동과 웃음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부모 세대가 주장하는 졸혼과 자식 세대가 주장하는 결혼 인턴제 등 현실감 넘치는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바람 잘 날 없는 변씨 집안의 코믹하고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KBS2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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