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최소투자금액 10만원으로 확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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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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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테라펀딩]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1순위 건축자금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동산P2P금융회사 테라펀딩(대표 양태영)은 소액으로도 부동산 간접투자가 가능하도록 최소투자금액을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춘다고 10일 밝혔다.

테라펀딩은 부동산을 담보로 4가지의 명확한 상환재원을 평가하는 심사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시중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주택사업자들에게는 10~13% 대 중금리 대출서비스를, 초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안전한 중수익의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테라펀딩은 건축자금대출이라는 사업의 특성상 10억 원 이상의 고액을 모집하기 위해 타 P2P금융사 대비 최소투자금액(100만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고액 자산가들뿐만 아니라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최소투자금 조정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12월 테라펀딩이 자사 투자자 및 비투자자를 포함한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테라펀딩의 주요 단점으로 ‘높은 최소투자금액’을 꼽은 이가 17%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답변은 20대 초반에서 45%, 20대 후반이 20%, 30대 초반 23%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테라펀딩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초년생은 물론 재테크에 관심있는 대학생들도 매달 적금처럼 소액을 투자할 수 있도록 최소투자금액을 1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테라펀딩 양태영 대표는 “그동안 투자에 참여하고 싶지만 최소투자금액이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진입장벽을 낮춰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들도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다수의 개인 투자자와 건축자금이 필요한 주택사업자를 연결하는 P2P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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