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강하늘 "정우와의 재회…배우로서 동등하게 대우 받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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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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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에 출연하는 배우 강하늘[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정우와 재회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월 10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제작 이디오플랜·제공 배급 오퍼스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김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영화 ‘쎄씨봉’,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 정우와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강하늘은 “정우 형의 전작인 ‘바람’과 ‘응답하라 1994’의 굉장한 팬”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쎄시봉’을 찍을 때부터 정우 형에게 팬이라고 말해왔다. 사실 ‘쎄시봉’을 찍을 당시에는 온통 기쁜 마음뿐이었다. 옆에서 연기하는 게 좋고 신기할 따름이었다. ‘꽃청춘’은 나이를 떠나 친구가 된 기분이었는데, ‘재심’에서는 조금 다른 기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처음 배울 당시 ‘어떤 선배님과 연기할 때도 후배의 입장에서 다가가면 실례’라고 배워왔다. 이번에 정우 형과 만났을 때 그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았다. 너무 많은 걸 받았다. 동생이 아닌 현우로서 대해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작품으로 벼랑 끝 변호사 준영(정우 분)과 감옥에서 10년을 잃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선 청년 현우(강하늘 분)의 진심 어린 사투가 그려진다.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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