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구스토 "홈카페 트렌드 확산…한국서 두자릿수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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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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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체구스토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캡슐커피는 유럽 시장에서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캡슐커피 또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돌체쿠스토 마리아 테레사 멘데스 마케팅 상무는 10일 서울 이태원동 네스카페 이태원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아시아 최선두 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 캡슐커피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 머신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노력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캡슐커피 시장도 커지고 있다. 캡슐커피 시장은 2015년 기준 2조5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캡슐커피 매출이 인스턴트 커피 매출을 넘긴 지역도 있을 정도로 보급화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 기관 밀워드브라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성인 하루 커피 소비량은 2.5잔 수준까지 오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이 2잔가량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커피 소비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사진=돌체구스토 제공]


15년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월드 클래스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올라 퍼슨 역시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라 퍼슨은 "최근 한국은 카페뿐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 교육 수료자가 급격이 늘고 있다"며 "커피 애호가들은 이제 퀄리티 있으면서 본인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커피를 만들어 즐기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돌체구스토는 '2017 크리에이티브 커피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초석을 새롭게 다잡는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라 퍼슨이 한국을 찾아 세계 각국을 다닌 커피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과 커피 스토리를 공유하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캡슐 및 레시피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만의 6가지 특장점을 소개하며 보다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퀄리티 높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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