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VR’, 3월 '中 VR 체험관'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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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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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현실(VR) 게임 ‘열혈강호 VR’이 오는 3월 중국에서 출시된다. 

엠게임은 중국 북경유세호오과기유한공사와 공동개발 중인 VR 게임 ‘열혈강호 VR’이 3월 중 중국 현지 VR 체험관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엠게임과 위고게임은 지난해 ‘열혈강호 온라인’을 활용한 VR 게임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자간 전투를 기반으로 한 VR게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열혈강호 VR이 출시되면 엠게임은 VR 체험관을 통해 거두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중국의 VR 체험관은 지난 2015년부터 1년새 4배 이상 증가해 2016년 12월 기준 4000곳 가량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 2만곳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열혈강호 VR은 무협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간 멀티 전투 게임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코믹 무협과 결합해 기존의 FPS게임(1인칭총싸움게임)과 차별화된 색다른 방식의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사한 강호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열혈강호 온라인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가 되어 게임 내 곳곳에서 생성되는 아이템들을 획득해 다른 이용자와 근거리, 원거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박현호 위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VR은 2005년부터 10년 넘게 중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그래픽, 코믹 무협 게임성이 담긴 새로운 장르의 VR 게임”이라며 “2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3월부터 중국 VR 체험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한국의 PC방 통합 프로그램처럼 중국의 VR 체험관도 현재 시스템 통합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VR 체험관을 통한 VR게임 출시가 더욱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중국에서 2005년부터 서비스되어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에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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