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 주미희 의원이 공공도서관이 없는 단원구 와동의 도서관 건립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 의원은 9일 안산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들과 와동 751-6번지와 와동체육공원을 잇달아 방문해 부지 여건을 파악했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현재 와동 지역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작은도서관만 설치·운영되고 있을 뿐 중대형급 공공도서관이 없어,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도서관 건립 사업의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날 주미희 의원과 중앙도서관 관계자들은 방문한 두 곳 중 와동체육공원이 접근성과 주변 여건에 있어 도서관 입지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체육공원 내에 설치돼 있는 농구장과 족구장 시설을 이전할 수 있는 대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 추진의 숙제로 남았다.
주미희 의원은 “와동 지역의 도서관 수요를 감안한다면 인근 관산도서관 규모의 중대형 도서관이 들어서야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며 “부지 선정만 마무리되면 행정절차 이행에는 걸림돌이 없는만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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