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욱 감독, '내성적인 보스'로 원하는 시청률? "'또 오해영' 첫방 보단 더 잘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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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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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내성적인 보스’ 송현욱 감독이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현욱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 연출 송현욱 / 제작 KBS미디어 이하 ‘내보스’) 제작발표회에서 “‘연애 말고 결혼’ 할 때 첫방 시청률이 0.7%였다”고 운을 뗐다.

송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기운이다. 현장에서 즐겁고 진지한 기운들이 브라운관을 뚫고 나와서 시청자들이 공감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현장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미있는 놀이터라 생각하고, ‘또 오해영’ 첫 방 시청률보다 더 잘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을 탄생시킨 로코 장인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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