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항공시장도 녹록치 않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제주국제공항은 여객 3000만 시대를 맞아 제주도민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동원(사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10일 신년설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동원 본부장은 “올해는 제주공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선 제주공항의 안전과 보안체계를 굳건히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점검체계를 바탕으로 안전과 보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개량으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권 발권단계에서 항공기 탑승 전까지 모든 접점들을 하나 하나 되짚어 가며 공항 효율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동절기 폭설에 대비해서는 제설 자원을 추가로 배치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혹시 모를 체류객 발생을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 지난해와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화상태인 제주공항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단기 인프라 사업의 적기 완수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한 공정관리로 2018년까지 예정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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