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 "'공조' 속편 암시? 흥행한다면 2편 나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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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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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성훈 감독이 영화 ‘공조’의 속편을 예고했다.

1월 10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이창 ㈜HB 엔터테인먼트·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윤아, 장영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영화 말미 공개된 쿠키영상에는 림철령과 강진태의 재회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취재진들은 김성훈 감독에게 “속편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 감독은 “사실 쿠키영상을 만들면서 걱정이 많았다. 재미없는 걸 찍어놓고 2편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서다. 그래도 림철령과 강진태를 계속 보고싶어하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만들게 되었다. 영화가 좋은 결과를 낳아서 2편도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공조’는 1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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