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전국 초·중등교사 대상 경제 연수 실시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은 오는 20일까지 2차에 걸쳐 전국 초·중등교사 160명이 참가하는 '2017년 동계 교사 경제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원은 우리 경제 성장의 근본 원인, 경제교육의 혁신방향, 글로벌 경쟁시대 기업의 대응, 최신 경제교육 노하우를 일선 교육현장 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은 개강특강에서 "'시장경제 펀더멘탈 10가지'를 통해 학교 경제교육의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규모 G5시대를 열어갈 미래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원장은 우리 경제교육이 G11의 경제규모('15년 한국 GDP 1.4조 달러) 대비 G4(미국·중국·일본·독일)나 8년 연속 국가경쟁력 1위인 스위스에 비해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스위스와 같은 수준의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기업과 경쟁력 중시 경제교육 강화, 경제교육체제 개선 등을 주요 혁신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경제연수는 수업 효율성과 난이도별 교육을 위해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로 나눠 진행된다. 11일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 18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도상엽 포스코 인사채용담당자, 안병근 공주교육대 총장,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이대일 용인외대부고 교사, 김경준 딜로이트안진경영연구원 원장 등 경제계 및 언론, 학계, 현직교사 등 20여명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