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파운드 하락 속에서 11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0포인트(0.11%) 상승한 364.0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2% 오른 7,275.47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 종가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7% 오른 11,583.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오른 4,888.23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런던 증시는 유럽연합(EU) 탈퇴를 두고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진 것이 오히려 득이 됐다.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 경제 지표 호조 속에서 리오틴토 등 원자재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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