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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11/20170111073932158373.jp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헐시티와 2016-20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맨유는 전반부터 헐시티(4-1-4-1)를 몰아붙였다. 맨유는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퍼부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문을 빗나갔다. 헐시티는 경기 초반 포그바와 몸싸움을 벌인 헨릭센이 전반 19분 만에 팔 부상을 당해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1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전반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맨유는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시아가 크로스한 공을 미키타리안이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마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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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 32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펠라이니를 투입했고, 후반 42분 다르미안의 크로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골대 앞에서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헤딩슛을 날려 쐐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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