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베트남 북부 박닌 성에 있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의 증설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상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말 박닌 성에 있는 삼성전자 제1 휴대전화 공장의 잔여부지에 생산시설을 착공, 이듬해 3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모바일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 박닌 성 공장과 인근 타이응우옌 성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도 베트남 생산시설 투자 규모를 기존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하고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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