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음측정망은 차량 통행 등에 따른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소음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소음 저감 대책에 활용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이다.
도내에서는 인구 50만 명 이상인 천안시 4개 지역 20개 지점에서, 전국적으로는 42개 도시 227개 지역 1116개 지점에서 분기별로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480건의 소음 측정 데이터를 활용, 8차례에 걸쳐 ‘천안지역 환경 소음 특성 연구’ 보고서를 만들어 도와 천안시에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도와 시·군 정책부서에 소음 저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도내 모든 시·군 도심지역 환경 소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협업해 공동 조사를 수행하고, 소음도가 심한 곳은 환경부 등과 협의해 환경소음측정망을 정식으로 설치해 관리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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