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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지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산자부-지자체 에너지신산업 협약식 및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전격 취소하고 지난 10일 오후부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며 도 차원의 적극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원 지사는 “철새도래지를 철저히 통제해 철새분변으로 인한 농가 AI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해 농장에 AI 발생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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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오전에는 AI예방차원으로 시료 채취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1농가) 12마리와 오리 15마리(1농가)를 수매해 도태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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