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원 지사는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산자부-지자체 에너지신산업 협약식 및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를 전격 취소하고 지난 10일 오후부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며 도 차원의 적극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원 지사는 “철새도래지를 철저히 통제해 철새분변으로 인한 농가 AI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해 농장에 AI 발생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AI예방차원으로 시료 채취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1농가) 12마리와 오리 15마리(1농가)를 수매해 도태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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