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부산시는 "국내 특, 광역시 및 수자원공사보다 월등히 많은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수질검사 항목은 총 3개 항목으로, 종류별로 살펴보면 아크릴로니트릴(산업용 접착제, 코팅제), 아크릴아마이드(접합제, 섬유 마무리제), 에피클로로하이드린(페인트, 니스 등)인데 산업용 화학물질로서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다.
특히, 시는 266개 항목중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농약류 및 한 번도 검출되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 및 항균제는 검사항목에서 제외하고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의약물질 및 인공사향, 조류독소 등으로 대체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해 상수원수 및 수돗물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 공급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수질검사 항목을 확대하게 됐다"며 "고도의 정수처리 공정 운영과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언제나 안심하고 마시는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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