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한국시각으로 11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한 고별연설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이루어진 오바마의 고별연설은 지난 2008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후 시카고에서 한 첫 연설과 대비되어 의미가 있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번 연설문은 이전 오바마의 연설문과 다르다고 전했다. 지난 8년간 오바마 정부의 일들을 자세히 언급하기 보다는 정치적인 것이 아닌 국민 전체에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연설문을 준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오바마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하는 총책임자 코디 키넌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연설문 작성을 시작했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첫 연설문 초안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4번이나 연설문 초안 작성에 열중했으며 키넌 본인도 밤새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연설문을 작성하기 위해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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