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준혁이 ‘맨몸의 소방관’ 촬영 당시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준혁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단막극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 연출 박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때 이원종 선배님이 매고 계시던 산소통에 머리를 맞아서 순간 기절했던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진짜 기절한 상태였는데 OK 사인이 났다. 다행히 캐릭터가 실제 상황에서 제정신이 아닌 연기였다. 거의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그 장면을 찍고 병원에 갔다왔다”고 아찔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준혁은 극중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용맹한 소방관, 다혈질의 열혈남 강철수 역을 맡았다.
한편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12일 오후 10시 KBS2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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