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정인선이 ‘맨몸의 소방관’ 속 한진아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인선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단막극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 연출 박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절제된 감정 표현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정인선은 “인물 표현에 있어서 폭발적인 감정만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인물 표현에 있어서 노력해야하는 점이 보이더라”며 “극중 한진아라는 역할에 대해 기본적인 자세 등에 대해 집중하느라 더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어려움 없이 한진아라는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인선은 10년 전 방화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비운의 상속녀 한진아 역을 연기한다.
한편 ‘맨몸의 소방관’은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 12일 오후 10시 KBS2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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