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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설 선물택배 배송 비상근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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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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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간 설 선물 특별수송기간

  • 지난해 대비 20% 가량 물동량 증가 예상…24일 하루 최대 535만 상자 배송할 듯

CJ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3주간 설 선물 택배 배송을 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설 특수기에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24일 연휴를 앞둔 기간 중 하루 최대 물량인 535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근무자들[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CJ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약 3주간 설 선물 특별수송기간을 맞이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설 특수기에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24일 연휴를 앞둔 기간 중 하루 최대 물량인 535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상기간 동안에는 비상상황실을 운영,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협력업체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분류 아르바이트 인력도 20% 가량 추가 투입한다.

또한 한파와 강설 등에 대비해 전국 1만 60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사전에 정비하고 스노우 체인 등도 구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배송담당 구역 내 상습 동결도로 등을 사전에 숙지토록 하고 안전운전 교육도 시행하는 등 원활한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가 4일 정도로 짧아 과거 사례로 볼 때 귀향을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것이 택배물동량 증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관계자는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 등은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한 후 발송하고, 가급적 주말을 끼고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가급적 이번 주에는 접수를 마쳐두는 것이 좋으며,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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