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96.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8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 오른 1201.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오후 한 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거 매수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낮췄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일 새벽 예정된 트럼프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경계감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달러화 가치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연일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발언을 내놓느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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