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롤러코스터 또 오작동...20명 무사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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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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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호주의 한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0여 명이 공포에 떨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ABC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에 있는 유명 관광지 골드코스트의 한 테마파크에서 아캄 어사일럼(Arkham Asylum)이라는 롤러코스터가 고장으로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는 체인 등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에는 2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골드코스트 내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기기 오작동으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 만에 일어난 것이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간)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 해안에 설치된 드림월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용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최근 안전성 검토를 마친 드림월드 측은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탑을 건립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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