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의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및 PE·PP 생산설비 프로젝트 현장에서 열린 '전기·계장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현장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건설기술 한류 전파에 적극 힘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고 있는 화공플랜트 현장에서 지난해 '용접기술 교육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는 교육과정을 보다 수준높은 집적기술인 '전기·계장(계측제어)'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소장 김면우 전무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투르크메니스탄 고석규 지사장, 발주처 관계인사, 협력업체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기·계장 교육센터 1기 수강생 20명은 2개월의 교육 수료 후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업체에서 우선 채용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강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측 직원이 직접 나선다.
특히 이번 '전기·계장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은 전 방위 공구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현지인력을 양성하고, 높아지는 현지 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지에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한-투르크 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소장 김면우 전무는 "이번 전기·계장 교육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플랜트 건설 전반에 걸쳐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후속 프로젝트를 대비한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수준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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