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조작설’은 '허위 사실·명예훼손'으로…JTBC, 강경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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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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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처]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 앵커가 ‘JTBC 태블릿PC 조작설’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PC 조작설과 관련,  "극우사이트와 SNS에서 태블릿PC 조작설로 번졌다. 일부 친박단체가 조작설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며 "이런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구체적인 팩트를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석희 앵커는 "왜곡된 여론전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적극적인 해명을 하는 이유를 밝힌 후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의혹제기에 대해 JTBC는 법적대응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못 박았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입수한 경로는 더블루K를 취재하던 지난해 10월18일 오전 9시 더블루K사무실에 찾아갔을 때 사무실에 남아있던 책상에서 각종 서류와 함께 태블릿 PC를 발견했다.

이후 인근 전자기기 대리점에서 충전기를 구입해 태블릿PC 안에 든 내용을 확인하니 박 대통령의 휴가 사진과 드레스덴 연설문, 셀카 사진 등이 있었고 이날 태블릿PC에서 파일들을 하나하나 켠 다음 영상으로 촬영하고 19일까지 보도국에서 영상을 분석해 드레스덴 연설문 조작사실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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