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성수품 수급 대책 추진...직거래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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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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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우수한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함께,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수원 성남 용인 의정부 등 도내 20개 시·군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45개소가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장터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는 각 시·구청 앞, 지역농협 앞에서 열리며 지역별 농특산물 위주로 제수용품, 과일, 축산물 등 다양한 설 성수품목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원·고양·성남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안에 있는 G마크 전용관은 24~27일 설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는 18~24일 경기도 우수전통식품 판촉전이 운영된다.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쌀 과일 떡 한우 건강식품 등 150여 개 품목을 5~47% 할인 판매하고, 우체국쇼핑(mall.epost.go.kr) 내 G마크관 구매고객에게는 경기미(4kg) 아카시아꿀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두 행사 모두 20일까지 진행된다.

또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16~23일 도내 대형유통업체 물류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이 농산물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GS슈퍼 등에 납품되는 것으로 잔류농약 초과한 농산물은 폐기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 공급이 차단된다.

아울러 14~30일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농촌여행주간’을 운영하고, 해당 기간 중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방문하는 경우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상품 숙박 특산물 중 택일해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농촌체험관광포털(www.welchon.com)을 참고하면 된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다양한 판촉전 진행과 함께 명절 물가 동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필요 시 중앙정부에 방출물량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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