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보,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관영 경제매체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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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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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베이징서 '중국재부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

[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신화통신사 산하 관영 경제매체가 하나로 통합된다.

봉황재경(鳳凰財經)는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가 산하의 중국증권보, 상하이증권보, 경제참고보, 신화출판사 등을 중국재부(財富)미디어그룹으로 통합한다고 11일 보도했다. 국무원의 승인도 받았으며 오는 19일 베이징에서 정식으로 출범한다.

신화사는 "이는 중국 중앙 당국이 내세운 문화개혁 심화를 위한 조치로 경제·금융 뉴스 전달에 있어 주류매체의 영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는 신화사 산하의 전국형 증권 전문매체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지정한 관련 업계 정보를 제공한다.

상하이증권보는 1991년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창간했으며 이후 신화사 산하로 편입됐다. 경제참고보는 1981년 7월 1일 창간된 중국 최초의 경제지다. 신화출판사는 1979년 설립된 신화사 산하의 출판사로 정치, 국제, 경제·금융, 미디어, 문화·교육, 생활정보 관련 서적과 화보, 사진 등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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