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명확히 인정했다.
그는 이날 당선된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며 "해킹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부채가 아닌 자산이며 러시아와의 사업적 거래도, 돈을 빌린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에 취임하면 자신은 모든 사업에서 물러나고 트럼프 그룹을 두 아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