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밀랍인형 제작 영상과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을 적용한 그레뱅 뮤지엄의 밀랍인형 제작은 1억여 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얼굴 부분 제작에만 5리터 이상의 왁스가 사용된다. 조소가, 인공 보철 전문가, 헤어 이식사 등 15명의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한 트럼프 밀랍인형은 당선인의 취임식 전 그레뱅 서울 뮤지엄을 비롯해 그레뱅 파리, 그레뱅 프라하 뮤지엄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레뱅 뮤지엄은 트럼프 밀랍인형 외에도 퇴임을 앞두고 있는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과 세종대왕, 이순신, 간디, 프란치스코 교황, 김연아, 지드래곤 등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인물들을 함께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오는 22일까지 이벤트 미션,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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