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숙박체류형 토탈 관광상품 개발과 2017년 3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광역화’란 해법(解法)을 뽑아들었다.
‘관광광역화’란 근대역사 중심의 당일관광에서 벗어나 숙박체류형 토탈 관광상품 개발을 위하여 군산시 대표 관광상품인 근대문화탐방과 고군산군도 해양체험 연계상품 개발, 도내 14개 시군 전북투어패스 구축사업 연계, 서천·백제문화권(부여, 공주) 연계상품 개발이 주 내용이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비 18억9천만원을 투입해 5년간 추진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인 군산-전주-부안-고창을 잇는 시간여행 상품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시는 대표관광지의 양축인 근대문화지구와 고군산군도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기반 구축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근대문화지구의 경우 지역자원(최무선장군의 진포대첩)과 ICT를 융복합한 ‘디지털 체험’ 개발을 중점 추진해 진포해양공원 위봉함에 사업비 5억3700만원으로 ‘진포대첩 함포해전 모션 플랫폼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체험관 구축’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기가와이파이 및 비콘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표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관부서와 협력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야간경관조성 등을 추진해 근대문화지구에 볼거리, 체험거리를 조성하여 즐거운 군산을 선물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전면개통에 대비하여 61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고군산 종합관광안내센터, 해수욕장 관광편익시설, 망주봉 수변공원, 섬의 특성을 살린 소공원 조성 등으로 관광편익시설 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올해에는 관광객 300만 유치를 달성하기 위하여 내적으로는 대표 관광상품인 근대문화탐방과 고군산 해양체험의 콘텐츠 개발 및 체험거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또한 외적으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시간여행 전체코스(군산-전주-부안-고창) 개발과 금강주변 서천·백제문화권 연계상품 등의 개발로 전북권, 충남권 시군과 상생의 관광광역화 추진으로 한 번 더 보고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체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