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부에서 진짜 부부로"…한빛소프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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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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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빛소프트의 온라인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의 가상 부부가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경사가 또 이뤄졌다.

오디션에서 각각 '여아'와 '남아'라는 캐릭터명으로 오랜시간 게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해온 두 사람이 7년 열애 끝에 오는 14일 토요일 실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오디션 게임에서 처음 만나 일주일 후 오프라인 만남을 가진 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7년간 예쁜 사랑을 지속한 후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도 가상 부부로 활동하며 오랜시간 오디션을 함께 즐겨왔다. 커플 활동을 하면 올라가는 커플레벨이 신랑 남아님은 81레벨, 신부 여아님은 최고치인 99레벨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유저였다.

오디션 측은 둘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결혼식날인 14일 예식장을 직접 찾아가 축의금과 화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디션 유저들이 참여해 신랑 신부를 축하해주는 '우리결혼해요 프로모션(우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0월 먼저 부부가 된 오디션 커플을 위해 진행된 이후 두번째다. 오디션은 이번 우결 프로모션을 통해 결혼 당사자인 신랑 신부에게는 각각 게임 내에서 사용할수 있는 품절남 후드티, 품절녀 후드티 아바타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오디션 유저들 중 소통공간에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는 1000명에게 1000 이벤트 캐시가 제공된다. 결혼식이 종료되는 14일 18시부터 24시까지 피로연 이벤트 서버가 열리며, 이 서버를 통해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경험치, 커플포인트, 팸포인트를 2배씩 획득할 수 있다.

한편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은 지난 2004년 10월 출시 됐으며,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을 접목한 리듬 액션 게임으로 간단한 게임방식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장기간 사랑 받아왔다. 특히 4000여개의 동아리 팸을 보유할 정도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으며 게임 상에서 커플을 맺고 가상 결혼을 할 수 있는 커플활동 기능으로 즐거움을 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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