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3D 프린팅 사업은 2015년 39억 원, 2016년 67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 12개의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는 3D 프린팅 사업을 본격화하는 해로서 총 228억 원(국비 139억 원, 시비 76억 원, 민자 13억 원)을 투입해 11건의 사업이 추진되며, 계속사업 5건, 신규사업 6건이다.
계속사업은 ▲3D 프린팅 수요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 사업 ▲환자맞춤형 조직재건용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개발 ▲선박해양용 대형부품 주형제작 3D 프린팅 기술개발 ▲3D 휴대용 스캐너 기반구축사업 ▲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부품 R&BD 구축사업 등이다.
또한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 3D 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 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조선·에너지부품 생산 실증 등 기업지원 및 3D 프린팅 소재·장비·출력물 품질 평가와 출력물 신뢰성 인증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복잡한 구조와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3D 디자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3D 프린팅산업 관련, 지난해 말 현재까지 주요 성과를 보면, UNIST에 '3D 프린팅 첨단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환자 맞춤형 조직재건용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신경줄기세포 분화기법 개발 및 중기세포 대량 배양 시스템 개발 등 2건의 특허 출원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3D 프린팅 응용친환경 자동차부품 R&BD구축사업, 3D 프린팅 수요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 사업을 2016년 추진한 결과, 총 26명 고용창출, 39억 원 매출증대와 15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이 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 25개사에 61건의 기술지원 및 45명의 교육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제조혁신을 선도할 3D 프린팅 산업의 기반확산 및 진흥을 위해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보교류, 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공동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해 3D 프린팅산업 기반이 확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