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 김경숙’...너무 다른 모습에 “차은택 다음으로 또 놀랐다”, “아픈 건 안타까워 할 일이지만, 죄는 죄 네요”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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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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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12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김경숙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2일 특검팀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차은택 다음으로 또 놀랐다....(pudi****)”, “교수가 아니라 무슨...(tjdr****)”, “청문회처럼 검사들 앞에서 말해봐라(abi8****)”, “대학교수는 최고의 지성인 아닌가? 청문회때 보여준 모습은...(seas****)”, “진정한교육자라면 반성하고 부끄러워 하시길 바랍니다.(uuk0****)”, “아픈건 안타까워 할일이지만,죄는 죄네요(feel****)”, “믿을 수없는 인간들 투성이라 동정심도 안생김(dukk****)” 등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편, 이날 출석한 김경숙 교수는 ‘류철균 교수한테 학점 특혜 지시한 적 있냐’, ‘최순실 어떻게 알게 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가서 얘기할게요” 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지난 청문회와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 김경숙 교수는 털모자를 써 머리카락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청문회 때 있었던 눈썹과 안경도 사라진 모습이다.

김경숙 교수는 지난 9일 국회 국조특위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본인은 2016년 6월 20일에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 중 극심한 고통과 통증을 수반하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통원 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1월 4일 오후에 응급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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