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의장단은 12일 관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AI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지난 해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북 정읍, 고창, 부안, 김제를 비롯한 AI 공포가 현재 10개시도 36개시군, 290개소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도내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대 철새도래지를 보유하고 있는 군산은 겨울철새의 이동 경로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며, 선제적 방역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시의회 의장단은 농업기술세터 방역상황실에서 AI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 추진상황 브리핑을 듣고, 철저한 방역초소 운영과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공무원과 가금류 사육농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AI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최대 철새도래지를 보유하고 있는 나포십자들녁과 서수면 거점초소를 방문해 추위 속에서 불철주야 AI 차단을 위해 수고하는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며 AI 확산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정희 의장은“AI무풍지대 군산은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과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며 상황 종료시까지 단 한건의 조류독감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방역 조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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